[웰컴백 악뮤③] 악동뮤지션, 또 한번 차트 휩쓸 '국민 남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20 09: 00

뮤지션이 '믿고 듣는'이라는 수식어를 갖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4년 데뷔했을 때부터 줄곧 음원차트를 휩쓸며 '믿고 듣는' 남매듀오로 입지를 굳혀왔다.
이 같은 악동뮤지션이 올여름 또 한 번 '믿고 듣는' 음악을 갖고 돌아온다. 악동뮤지션은 20일 오후 6시 새 싱글 ‘SUMMER EPISODE’를 발표한다.
매번 다양한 시도로 뜨거운 호평을 얻은 악동뮤지션은 이번엔 더 과감해졌다. 앞서 공개된 티저 속 악동뮤지션은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섬뜩할 만큼 차가워졌다. 

곡명도 ‘DINOSAUR(다이노소어)’와 ‘MY DARLING(마이 달링)’이다. 두 트랙은 상반된 색깔을 암시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여름 음악에 공룡이라는 주제는 전혀 가늠이 안된다.
하지만 두 곡 모두 이찬혁이 작사·작곡을 맡았기에 이미 신곡에 대한 신뢰는 크다.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는 최고조로 치닫은 상황. 이에 음원차트도 당연히 점령할 것으로 점쳐진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1월 발매된 ‘사춘기(하)’로도 어마어마한 저력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오랜 날 오랜 밤’은 2017 가온차트 상반기 디지털 종합 부문에서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에 이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 음원을 제외하고 상반기 가장 히트한 곡이란 의미다. 
뿐만 아니라 '오랜 날 오랜 밤'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각종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두터운 팬덤을 지닌 인기 아이돌 그룹도 이뤄내기 힘든 일.
그동안 음원강자들이 대거 출격한 점을 감안하면 악동뮤지션의 롱런은 더욱 놀랍다. 악동뮤지션의 위엄은 단순히 음원차트에서만 빛을 발한 것이 아니었다. 
악동뮤지션의 전국투어 콘서트 '일기장'은 시작과 동시에 8회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팬들의 요청으로 대전, 창원 공연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악동뮤지션은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잡으며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확실히 구축했다. 이에 악동뮤지션은 이번에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SUMMER EPISODE’로 올여름 가요계를 단단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1월 YG 첫 주자로 활약하며 YG 상승세의 길목을 열었던 악동뮤지션. 이들이 하반기에 다시 출격하는 가운데 어떤 음악으로 얼마나 놀라운 기록을 세워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남매의 차트점령이 또다시 시작됐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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