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정우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드디어 실전 경기에 나선다. 20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 정도 던질 계획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kt전을 앞두고 임정우의 복귀 스케줄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 감독은 "정우가 내일(20일) 2군 경기에서 던진다"고 말했다. LG 2군은 20일 오전 11시 이천에서 화성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WBC 대표팀의 합동 훈련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한 임정우는 그동안 줄곧 재활에 매달렸다. 최근 불펜 피칭을 거쳐 실전에 투입할 몸 상태가 완성됐다.
양 감독은 "투구 내용을 보고 1군에 언제 올릴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2군에서 3~5경기는 던져봐야 하지 않겠나. 경기 내용이 전체적으로 좋아야 1군에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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