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양세찬 투입은 7주년을 맞이한 '런닝맨'의 신의 한수였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23일 7주년 특집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해 무려 7년의 시간을 시청자들과 함께 해온 것.
한류의 선두주자가 되어온 '런닝맨'은 지금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멤버들은 '한류스타'로 급부상했고, 여전히 '런닝맨' 팬미팅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물론 논란도 많았다. 지난 해 말에는 시즌2 론칭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 때문에 막을 내릴 뻔 했던 '런닝맨'은 멤버들의 의기투합으로 다시 달리게 됐고, 이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양세찬과 전소민이 합류를 했다. 존혀 생각지 못했던 조합이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두 사람의 투입은 신의 한수로 작용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미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멤버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전소민은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솔직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꽝손' 이광수 못지 않는 불운의 아이콘이 되기도 하고, 하드캐리한 '돌커플' 박빙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촬영 때마다 활짝 웃으며 긍정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은 기본. 예측 불가능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양세찬 역시 이광수 버금가는 꽝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런 양세찬에 전소민은 "동기로 가장 많이 의지를 하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런 가운데 이번 7주년 특집에는 전소민의 친 남동생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현실 남매 사이에는 어떤 폭로전이 이어질지, 매회 업그레이드되는 전소민의 '돌아이' 본능이 벌써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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