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의 KBO리그 데뷔전은 다음 주가 될 전망이다. 비자 발급 등 서류 절차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로니는 19일 잠실구장에서 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배팅 훈련을 실시한 로니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훈련 막판에 다시 방망이를 잡은 로니는 외야 펜스 가까이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 이를 지켜본 양상문 LG 감독은 "처음에는 살살 치더니 지금은 방망이를 제대로 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로니가 이번 주는 출장하기 힘들 것이다. 서류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 대구 원정에는 안 간다"며 "대구 원정 때는 이천에서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쳐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니의 타순에 대해서는 4번으로 못 박지는 않았다. 양 감독은 "컨디션을 지켜보고 결정해야 하지 않겠나. 양석환이 타점 능력이 좋아서 4~5번으로 치는 것이 좋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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