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우정+의리"..'정법' 김병만X이수근 콤비 향한 기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19 16: 59

드디어 보는 김병만, 이수근 조합이다. 
이수근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 합류했다. 제작진은 "몇 년 전부터 공들인 섭외"라며 이수근이 병만족에 합류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이수근이 합류하며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바로 김병만과 이수근의 '절친 케미'. 두 사람은 각각 KBS 17기, 18기 공채 개그맨 선후배이자 동갑내기 친구로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 역시 두 사람의 투샷을 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이수근의 섭외에 공을 들여왔다는 것. 이번 시즌 연출을 맡은 이세영, 백수진 PD는 "몇 년 동안 계속 섭외 요청을 했었고 본인도 친구와 정글에서 생존하는 경험을 하고 싶어했는데 워낙 바쁘셔서 스케줄 정리가 안 되다가 이번에는 어떻게든 가겠다고 하셔서 우정과 의리로 출연한 거다"라고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어렵게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은 정글에서도 특급 케미를 뽐냈다는 후문.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지치고 힘든 정글 생존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과 더불어, 김병만과 함께 스스로를 '족장'으로 칭하며 놀라운 적응력을 뽐내는 이수근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PD는 "족장이라고 한 건 스스로 하는 말"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선사한 뒤 "정글에 가기 전 이수근 씨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서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장담했는데, 현장에서도 그런 활약을 충분히 보여주셨다"고 예고했다.
이수근과 김병만이 함께 하며 맞이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족장 김병만에게 찾아왔다. 최근 방송을 통해 슬럼프를 드러내는 듯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김병만이 이번 시즌에서는 이수근과 함께 하며 따로 말은 하지 않아도 한결 편안해진 표정을 보였다는 것. 
제작진은 "그동안 족장님이 책임감이나 부담 때문에 표정이 굳어있었는데, 이수근 씨가 오면서 부담을 덜은 것 같다"라며 "족장님이 노래하는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두 사람이 웃고 떠드는 모습이 고등학생 같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본인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기대했던 조합 이수근과 김병만은 과연 어떤 '꿀잼'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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