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런닝맨' PD "송지효=듬직 장녀, 전소민=쾌활 막내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22 10: 50

'런닝맨' 7년 원동력은 역시 팀워크다. 새롭게 투입이 된 전소민과 양세찬까지 빠르게 적응하며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귀엽고 엉뚱한 매력의 전소민은 듬직한 송지효와 함께 몸사리지 않는 예능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얻고 있다. 
SBS '런닝맨'을 담당하고 있는 정철민 PD는 최근 OSEN에 "전소민은 솔직하고 순수한 친구다. 여배우답지 않은 소탈한 매력이 있다. 늘 촬영장에 빨리 와서 대기실에서 애교 떨고 근황 토크를 하곤 하는데, 쾌활한 막내딸 같다"라며 "'런닝맨' 멤버들끼리는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다. 서로 의지를 많이 하는데, 송지효는 듬직한 장녀 같고 전소민은 철없지만 귀여운 막내딸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 PD의 언급처럼 전소민은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라 늘 꾸밈 하나 없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다고. 가끔 나이대가 비슷한 이광수, 전소민과 사석에서 술을 마시기도 한다는 정 PD는 "정말 방송과 실제의 모습이 똑같다. 솔직하고 재미있어서 늘 에피소드가 하나씩 생기곤 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전소민의 강점은 상대를 무장해제 시키는 맑은 미소와 긍정적인 성격이다. 매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망가지고 예상치 못한 엉뚱한 발언을 하면서도 걱정이라고는 1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정 PD에 따르면 송지효와 이광수가 배우이면서도 '런닝맨'에서는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전소민 또한 그 점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예능은 예능, 연기는 연기로 승부를 하려고 한다"는 정 PD의 말 속에는 배우 이광수, 송지효, 전소민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방송에서야 재미를 위해 과장된 장난도 치고 리액션도 하는 그들이지만, 평소 얼마나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는지 정 PD의 설명만으로도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다. 이제 방송 7주년을 지나 8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런닝맨'. SBS의 간판 장수 예능답게 늘 함께 달려갈 '런닝맨'의 무한 에너지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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