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비밀의 숲' 작가, 여전한 배두나♥..작품이 흥하는 이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9 16: 00

tvN '비밀의 숲'이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배우들의 '넘사벽'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처럼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와 작가의 훈훈한 우정 이야기가 포착됐다. 
100% 사전제작으로 '비밀의 숲' 집필을 마친 이수연 작가는 최근 배두나가 촬영 중인 영화 '마약왕' 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배두나님과 마약왕 스태프분들을 응원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 드리고 파이팅하세요"라는 플래카드는 보너스. 
이 같은 선물에 배두나도 인증 사진을 남겼다. 18일 인스타그램에 "'비밀의 숲' 작가님&대표님 잘 마실게요-!"라는 메시지를 올린 것. 덕분에 '비밀의 숲' 팬들은 배우와 스태프간 변함없는 우정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비밀의 숲' 제작사인 씨그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OSEN에 "이수연 작가가 '비밀의 숲' 촬영이 끝났지만 여전히 배우들을 아끼고 있다. 배두나의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응원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사실 '비밀의 숲'은 촬영 기간 동안 어느 현장보다 화목했다.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추적극이라는 무거운 장르에도 배두나를 비롯한 조승우, 유재명, 이준혁, 신혜선 등 배우들과 제작진의 호흡은 찰떡이었다. 
이수연 작가는 일찌감치 여주인공 한여진 역에 배두나를 '찜'했던 바다. '비밀의 숲' 대본을 배두나에게 가장 먼저 보냈고 그의 캐스팅을 적극적으로 원한 걸로 알려졌다. 덕분에 인간적인 매력 가득한 여형사 한여진이 완성됐다. 
배두나는 현장에서도 분위기메이커였다. 조승우는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파트너 배두나에 관해 "유쾌하고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더라. 배두나를 보면 웃음이 끊기지 않았다"며 호흡이 무척 좋았다고 자랑하기도. 
'비밀의 숲' 결과물이 좋은 데는 이유가 다 있는 법이다. 긴장감 가득한 연출, 흡입력 뛰어난 작가의 필력, 배우들의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연기력까지. 3박자가 완벽한 '비밀의 숲'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배두나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