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21만장·3주 롱런"..트와이스, 日 성공의 비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7.19 15: 49

일본에서도 터졌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가 성공을 넘어서 대박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 이미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트와이스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일본 정식 데뷔앨범 '#TWICE'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상황.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트와이스의 일본 내 성공은 이미 예견됐었지만 기대 이상이다. 놀라운 성과다.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앨범은 19일 기준, 21일째 오리콘차트 5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 앨범은 차트 1위로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역주행으로 일간차트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화력을 발휘한 바 있다. 지난달 말 발표한 앨범이지만 6월 월간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열풍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앨범 판매 역시 놀라운 수치. 이번 앨범은 발표 일주일 만에 21만장의 출하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데뷔 앨범이 기록한 놀라운 수치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았다. 오리콘차트 롱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트와이스는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갖춘 팀이다. 일단 언어 문제를 해결해줄 일본인 멤버들이(미나, 모모, 사나) 포진돼 있다는 것은 일본 진출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일본어에 능숙한 멤버들로 인해 트와이스라는 팀에 대한 친밀함을 줄 수 있다. 현지화 전략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트와이스의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 여고생들 사이에서 'TT' 열풍이 불 정도로, 확실한 콘셉트와 색을 가진 팀이라는 점도 어필하는데 중요했다. 트와이스는 특유의 발랄하고 경쾌한 음악, 그리고 포인트가 되는 퍼포먼스로 음반마다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이는 일본에서도 그대로 통했다.
트와이스의 'TT'는 도쿄타워라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점등식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한국의 걸그룹이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인 도쿄타워 대전망대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 그만큼 트와이스의 파급력이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데뷔와 동시에 앨범 판매량 20만장, 3주째 오리콘차트 상위권 롱런을 기록하며 "아시아 넘버원 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트와이스. 역대급 데뷔만큼 이어지고 있는 성공적인 행보가 세울 또 다른 기록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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