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드래곤·이수근·♥"..정법 IN 코모도'가 궁금한 이유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19 14: 57

코모도드래곤부터 김병만과 이수근의 케미, 송재희와 강남의 핫한 열애사까지, 이번 '정글의 법칙'이 이전 시즌과 다른 이유다. 
19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세영, 백수진 PD가 참석해 오는 21일 방송되는 '코모도 특집'에 대해 소개했다. 
'코모도 특집'에는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강남, 양동근, 송재희, 이완, 조정식 아나운서, EXID 하니, 세븐틴 민규, 이수근, 최원영, 빅스 홍빈, 이태환, 양정원, 여자친구 예린 등이 함께할 예정.

특히 제작진이 오래 전부터 공들인 섭외에 응한 이수근은 김병만과 특급 케미를 예고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또한 두번째로 정글을 찾은 하니는 "이번에는 사냥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강남 부족장 못지 않게 오빠들을 이끌고 가르침을 주는 '하니 보스' 같은 리더스러움을 보여줬다"고.
두 PD는 이번이 첫 출연인 민규에 대해서는 "정글 너무 가고 싶다고 해서 스케줄 무리해서 간 거다. 민규가 의욕 넘치고 패기 넘치고 너무 행복해하는 친구인데 단 한 가지 겁이 많다. 그런 게 사실 귀여웠다"라며 "작은 소리에 놀라고 형들이 앞장서서 '괜찮아' 하는데 '코모도드래곤 나오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최근 열애와 결혼을 발표하며 '핫'하게 떠오른 강남과 송재희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두 PD는 "정글에서 예비신부가 생각이 났는지 자기도 모르게 (결혼) 얘기를 했다"라며 "두 분의 러브스토리가 인상적인데, 방송을 통해 송재희 본인이 얘기할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7000만년 전 거대한 화산작용으로 인해 철저히 고립된 원시의 땅이자 지구상 가장 큰 파충류 코모도 드래곤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특집은 유독 비밀리에 진행된 탓에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바. 출발지를 밝히지 않은 이유가 코모도 드래곤 때문. 이에 이세영 PD과 백수진 PD는 "코모도 드래곤이라는 괴수를 만나기 위해 '정글의 법칙' 몇 년 동안 노력했었다. 예능 최초로 '코모도 드래곤'을 담는 과정에서 변수가 많아서 이번에는 어떻게든 성사시키기 위해 비밀로 하고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조차 안전하지 못한 위험한 순간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자체를 족장님을 믿고 갔다. 족장님도 야성적이고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동물을 목격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실제로 만났을 때 신기함을 넘어서 공포스럽고, 이 곳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우려했었다"라며 "현지인들이 케어를 해줬음에도 이번 같은 경우는 밤에도 조심을 했어야 했다. 촬영 중간에 코모도드래곤의 습격을 받아서 잠깐 정지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족장 김병만이 최근 슬럼프에 시달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인물이 됐건 환경이 됐건, 계속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걸 매번 준비해야될 것 같다"는 포부를 밝히며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는 오는 21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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