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엑소와 함께라면 '더워'도 좋아(ft.세훈아버지)[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9 14: 53

오랜만에 돌아온 엑소는 음악도 예능감도 한층 성장해있었다. 엑소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컬투쇼'를 뒤흔들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에선 엑소가 출연해 새 앨범 및 근황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안타깝게도 수호가 불참했다. 백현은 "수호가 '컬투쇼'의 팬이다. 너무 아쉬워하더라. 대신 막내 세훈이 리더다"라고 말했다.

엑소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정규 4집 '더 워'를 발표했다. 백현은 "피폐해진 세상 속에 음악으로 하나가 되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엑소는 아이돌로서는 생소한 레게팝 장르의 '더 워'로 음원차트를 싹쓸이했다. 선주문 8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백현은 "너무 감사했다. 100만장도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엑소는 타이틀곡 '코코밥'에 대해선 "굉장히 멋있는 퍼포먼스가 준비되어있다. 재치있는 퍼포먼스가 있다. 바운스가 느껴진다. 막상 무대를 보면 강렬한 퍼포먼스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엑소는 자신들의 성격, 좋아하는 음식 등도 언급했다. 백현과 카이는 함흥냉면을, 디오는 갈낙탕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또 찬열은 "뭔가 빠지면 주구창창 파는 스타일이다. 한때 미니카에 빠진 적이 있었다. 대회나갈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다가 볼링에 빠져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열은 "볼링을 한창 치다가 손가락까지 다쳤다. 요즘엔 골프에 빠졌다. 미니카는 방치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세훈과 디오는 배우들과 의외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훈은 "신하균과 아는 형이랑 친하다. 디오와도 영화촬영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함께 당구를 치게 됐다"고 밝혔다.
디오는 "신하균뿐만 아니라 최근 하정우와 영화를 찍고 있다. 엄청 젠틀하시고 좋으시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특히 세훈은 아버지에 대한 에피소드로 연이어 폭소를 유발했다. 세훈은 자신의 아버지가 당구를 잘치라고 조언을 하는가하면 청국장만 드신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 당구 열심히 칠게. 청국장 그만 먹고 다른 음식도 먹어. 여름에는 냉수에 얼음 타서 먹으면 시원해. 알겠어"라고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디오는 팬들에게 덕담(?)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고3이면 공부를 하라"면서도 "공부를 좋아하면 공부를 해라.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그 것을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엑소는 "이번 활동은 특별하다.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를 기다려주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언제나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컬투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