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지켜줄게 콜"..'하백' 남주혁, 인간 여심 홀린 神쿵남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9 14: 20

이보다 더 스위트한 '약속 도장 복사' 3콤보가 있을까? '하백의 신부' 남주혁이 인간계 여심을 제대로 훔치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윤소아(신세경 분)는 하백(남주혁 분) 덕분에 가까스로 비렴(공명 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목숨을 구했다. 윤소아는 자신의 목숨을 두고 신들이 싸움을 벌이자 화가 났다. 비렴의 뺨을 때렸고 하백에겐 원망의 눈빛을 보였다. 
엄마의 무덤에서 마음을 달랜 윤소아는 밤늦게 집에 도착했다. 하백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별 일 없었어?"라고 물었다. 윤소아는 "대체 우리 조상이 무슨 죄를 졌길래 내 목숨 내 운명이 당신들 노리개냐"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그는 "감당할 수 없는 꿈을 꾼 댓가를 지금 톡톡히 치르고 있다. 하지만 그게 아무렇게 죽어도 된다는 건 아니다. 자기 딸도 못 구하면서 무슨 세상을 구하냐고 아빠한테 물어보고 싶어서 못 죽는다"고 쏘아붙였다.
하백은 윤소아에게 "약속하지. 앞으로 다시는 우리 일 때문에 널 위험에 빠뜨리지 않겠다고. 지켜주겠다고. 그게 신의 본분이니까"라고 답했다. 종일 윤소아를 걱정한 그로서는 신이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약속이었다.
이 말에 윤소아는 "'내 몸은 내가 지켜요'라고 멋지게 되돌려 주고 싶은데 솔직히 당신들은 내 힘으로 좀 벅차네요. 그래요 약속해요. 약속한 것 꼭 지켜요"라며 하백에게 의지했다. 
하백은 "지켜. 신이 한 약속이야. 콜"이라고 화답했고 차례로 윤소아의 손에 '약속' '도장' '복사'의 시그널을 남겼다. 어느새 인간계의 소통 방법을 익혀 윤소아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심을 내비치고 있는 그였다. 
이날 방송 말미 윤소아는 달리는 트럭에 치이고 말았다.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하백은 윤소아의 이름을 외치며 절규했다. 그가 약속처럼 윤소아를 지켜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comet568@osen.co.kr
[사진] '하백의 신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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