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최지만이 이틀 연속 벤치를 지킨 가운데 양키스는 5회 5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승을 이끌었다.
양키스는 초반 선발 투수 루이스 세사가 제구 난조로 고전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브라이언 도저, 잭 그리니트가 연속으로 볼넷으로 나갔다. 이어 조 마우어가 땅볼을 쳤지만, 미겔 사노가 사구로 출루에 성공했고, 결국 로비 그로스만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3회말 미네소타는 사노의 솔로포로 한 점을 달아났다.
양키스는 4회초 선두 타자 애런 저지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체이스 헤들리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1-2로 한 점 차로 따라붙자 미네소타는 4회 제이슨 카스트로의 2루타, 도저의 3루타로 3-1로 점수를 벌렸다.
5회초 양키스가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로날드 토레예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브렛 가드너, 게리 산체스, 저지의 연속 안타가 터져 양키스는 4-3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그레고리우스가 투런포를 날리면서 점수는 6-3이 됐다.
이후 양키스의 불펜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루이스 세사가 3⅔이닝 3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체이슨 쉬리브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아담 워렌(2이닝), 델린 베탄시스(1이닝), 아롤디스 채프먼(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결국 양키스는 이날 경기를 6-3으로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양키스는 시즌 47승 44패를 기록했고, 미네소타는 시즌 시즌 46패(47승)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그레고리우스(위) / 채프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