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갑숙, 29일 제주서 향기토크 '쎈톡' 연다
OSEN 김관명 기자
발행 2017.07.19 11: 50

배우 서갑숙이 오는 29일 오후3시 제주 제주시 관덕포8길 간세 라운지에서 향기 토크 '센톡'(Scent Talk)을 진행한다.
'쎈톡'은 3년 전부터 제주에서 살며 아로마 테라피 전도사, 향기마법사를 자임하는 서갑숙이 팬들과 '향기'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아픔의 향기, 슬픔의 향기, 행복한 기억의 향기를 화두로 삼아 참가자들이 직접 발제를 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놓으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또한 아로마 테라피를 경험한 정보를 공유하고 각자가 좋아하는 향기, 그리고 자신에게서 났으면 하는 향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갑숙은 "아프거나 상처가 났을 때 아로마 테라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로마 테라피를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향기문화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며 "혼자 끙끙 앓기보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각자가 마음의 건강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향기 토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갑숙은 2000년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쓴 소설 '향수'를 읽은 뒤부터 향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바로 그해 여름 소설속 주인공이 느낀 냄새를 직접 보고 만지고 싶어 소설의 배경인 프랑스의 그라스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서갑숙은 이후 전문 조향사의 도움으로 아로마 블렌딩 효과를 체험했고, 본격적으로 아로마 테라피의 세계를 파고 들었다.
'쎈톡'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서갑숙 네이버블로그(blog.naver.com/pomeloros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초청 인원은 10명 내외이며 참가비는 없다.
/ kimkw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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