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한끼줍쇼’ 이효리X슈, ‘토토가’서도 못본 귀한 조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9 12: 30

가수 이효리와 슈가 ‘한끼줍쇼’에 함께 출연한다. 1990년대 가요계를 꽉 잡고 있었던 핑클과 S.E.S 멤버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다니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이효리와 슈는 19일 진행되는 JTBC ‘한끼줍쇼’ 녹화에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의 밥동무로 나선다. 두 사람은 이경규, 강호동과 각각 팀을 나눠 밥 한 끼 얻어먹는 대결에 펼칠 예정이다.
‘한끼줍쇼’ 팀이 아직 어느 동네로 갈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효리와 슈는 1990년대부터 대중에게 사랑받은 가수들이라 어렵지 않게 한 끼 얻어먹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효리와 슈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 한때 라이벌이었던 두 그룹 멤버들의 동반출연이라니 흥미롭다.
사실 최근 몇 년 90년대 활동했던 그룹이 재결합해 활동하는 걸 종종 볼 수 있었지만 핑클의 재결합이 성사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었다. 이에 MBC ‘무한도전’이 2016년 선보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에서도 핑클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S.E.S는 ‘토토가’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고 이를 계기로 재결합해 신곡도 발표하고 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
‘토토가’ 방송 당시 90년대 최고의 걸그룹이었던 핑클과 S.E.S가 한 무대에 서는 걸 볼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핑클의 출연이 불발돼 핑클과 S.E.S가 한 화면에 잡히는 걸 볼 수 없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토토가’를 준비하며 유재석과 정형돈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효리를 찾아가 이효리만 만날 수 있었을 뿐이었다.
‘토토가’에서 핑클과 S.E.S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이 아쉽긴 했지만 ‘한끼줍쇼’를 통해 드디어 성사됐다. 완전체 만남은 아니지만 이효리와 슈가 ‘한끼줍쇼’에 함께 출연하는 것.
‘한끼줍쇼’의 윤현준 CP가 OSEN에 “이효리와 슈가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해 흔쾌히 좋다고 해서 하게 됐다”며 “두 사람이 만나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토토가’에서도 보지 못한 핑클과 S.E.S 멤버의 귀한 조합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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