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亞 최대 규모 VR 시네마 선보인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19 10: 41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VR 시네마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에서는 VR 기술을 접목한 행사가 선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VR CINEMA in BIFF’를 통해 일시적인 팝업 행사가 아닌 영화산업의 기술발전을 이끌어갈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인 (주)바른손과 업무 협약을 체결, ‘VR CINEMA in BIFF’를 공동운영할 계획이다. 

바른손과 업무협약을 맺은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VR 기술과 영화의 만남은 자연스럽고도 상호 보완적인 좋은 시도다. 향후 영화예술에 VR 기술이 어떤 지평을 열어줄 수 있는지 고민하고 그 방향을 모색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영화제에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뤄져야 할 주요 주제다”라며 VR 시네마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열흘 동안 영화의전당에서는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한 VR 시네마 공간이 꾸려지고 글로벌 VR 영화 30여 편이 상영되며, 주말 동안은 아시아필름마켓이 열리는 벡스코에서 영화계 전문가들을 초대하는 VR 시네마 컨퍼런스 역시 함께 열릴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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