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위너X'꽃청춘'까지..바라는 대로 이뤄지는 예능꽃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19 10: 35

 바라는 대로 이뤄지는 그룹 위너의 ‘예능꽃길’이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멤버 송민호가 ‘신서유기’를 통해 나영석의 남자로 등극하고, 김진우는 단독 예능 출연 첫 발을 김태호의 ‘무한도전’ 게스트로 시작하는 등 스타 PD들을 섭렵하더니 이번에는 완전체 리얼리티 예능으로 나영석의 ‘꽃보다 청춘’을 찍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출연을 성사시킨 건 송민호의 손에서 비롯된 것이라 더욱 의미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에서는 드래곤볼 7개를 모두 모으면 멤버들이 바라는 소원을(100만 원 한도) 이뤄주겠다며 미션을 진행했다. 앞서 코끼리코 돌고 돌림판 찍기에서 ‘송가락’의 힘을 보여줬던 송민호는 이번에도 물병 돌려 제대로 세우기에 성공하면서 꿈을 이루게 됐다.
그는 앞서부터 ‘꽃보다 청춘’ 출연을 희망했는데, 특히 위너 멤버들과 함께 가고 싶다고 소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나영석 PD는 소원을 수렴, 방송 중 ‘꽃보다 청춘 위너편’ 티저 영상을 ‘신서유기’ 외전으로 띄우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위너는 그동안 출연을 희망했던 SBS ‘TV 동물농장’에 완전체로 출격하면서 팬들과 그 기쁨을 나눈 바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실제로 프로그램 출연까지 이어져 2주 연속 숙소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뿐만 아니다. 지난해 이승훈은 tvN ‘먹고 자고 먹고’ 제의를 받고 직접 소속사 수장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장에게 기획안을 제출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위너는 지난 4월 긴 공백기를 깨고 4인조로 재편한 첫 싱글 ‘릴리 릴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발매 4개월째인 현재에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현재 8월 중 컴백을 목표로 신곡 발매를 준비 중인 가운데, 첫 ‘1년 2컴백’ 실현이 코앞이다.
음악적으로 거둔 성과뿐만 아니라 ‘TV만 틀면 위너가 나온다’는 예능적인 행보도 위너라는 이름값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MBC 예능 자체 위너데이부터 나영석 PD, 김태호 PD의 마음을 사로잡고 위너 완전체 ‘꽃보다 청춘’까지 대박 기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신서유기4' 캡처,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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