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사이드암 이재학이 32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이재학은 1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역투로 NC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32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4패)째. 지난달 16일 잠실 두산전 이후 32일만의 승리였다.
이날 최고 143km짜리 직구(53개) 중심으로 주무기 체인지업(29개) 컷패스트볼(1개)을 던졌다. 2회에만 3실점했을 뿐 나머지 4이닝은 실점 없이 막았다. 이재학의 역투 속에 NC도 3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이재학은 "후반기 처음 선발등판이었다. 오랜만이라 선발투수답게 던지고 싶었다. 공이 대체적으로 잘 들어간 것 같다. 좋은 수비와 포수 (김)태군이형 리드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재학은 "불펜에서 공을 던졌을 때 발목을 조금 수정하는 것으로 투수코치님과 이야기했다. 직구에 힘이 더 잘 들어가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달라진 비결을 설명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