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오재원, 타박상 판정... 검진 미정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18 20: 10

두산 오재원(33)이 도루 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오재원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최주환을 대신해 주자로 경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2사 1루 김재환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된 뒤 통증을 호소했다.
2루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던 중 태그를 하려는 유격수 나주환의 글러브에 왼손이 닿았다. 아웃 상황. 그러나 미끄러져 들어가는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이 베이스에 닿았고 즉시 통증을 느꼈다. 오재원은 6회 수비에서 류지혁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두산 관계자는 "왼쪽 네 번째 손가락 타박상을 당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당장 병원 검진 예정은 없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면 내일 병원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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