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LG전 7이닝 2실점...패전 위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18 20: 57

kt 피어밴드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될 처지다. 
피어밴드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침묵해 0-2로 뒤진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2사 후 박용택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맞고 나오는 3루타를 맞았다. 비디오 판독 끝에 3루타 그대로 인정됐다. 양석환을 중견수 정면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없이 1회를 마쳤다. 

피어밴드는 2회 연속 안타로 실점했다. 1사 후 정성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채은성에게 좌측 펜스를 맞고 튕겨나오는 3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유강남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허용했다. 2실점 후 오지환과 백창수를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3~4회 다시 안정을 찾았다. 3회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 박용택을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후 양석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삼자범퇴. 정성훈은 투수 땅볼, 채은성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유강남은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2사 후 강승호에게 좌중간 안타,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위기에 몰렸다. 양석환과 승부하다 피어밴드는 재빨리 1루 견제구를 던졌고, 1루 주자 박용택이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6회 양석환을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이형종이 때린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유한준이 호수비로 잡아냈다.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7회에는 1사 후 유강남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은 후 백창수도 다시 몸에 맞는 볼. 2사 1,2루에서 강승호를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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