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이 제 몫을 해주기 바란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를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전반기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차즘 승수를 회복해 34승51패3무(승률 0.400)의 9위로 전반기를 마무리 지었다.
탈꼴찌에는 성공했지만 5강까지는 다소 무리가 있는 상황. 그래도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후반기 최우선 과제다. 김한수 감독은 후반기를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 “매 경기 충실하게 하면서 끈끈한 야구를 펼쳐야 할 것이다”면서 “투수 쪽, 선발진에서 제 몫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최충연, 장원삼, 김대우 그리고 마무리 쪽의 장필준과 심창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안정을 좀 더 찾아간다면 후반기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