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후반기,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18 17: 50

NC 김경문 감독이 후반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김경문 감독은 18일 청주구장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로선 (전반기 막판) 무드가 안 좋을 때 쉰 것이 좋았다. 후반기에는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 
NC는 전반기 84경기에서 48승35패1무 승률 5할7푼8리로 2위에 올랐다. 주축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악재를 딛고 기대이상 성적을 냈다. 1위 KIA와 격차가 8경기로 벌어져 따라잡기엔 쉽지 않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후반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복사근 부상을 딛고 38일 만에 1군 복귀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 달 넘게 쉬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문제다. 그래도 우리 4번타자가 돌아온 것 자체가 기쁜 것 아니겠다"고 의미를 뒀다. 스크럭스는 복귀전에도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김 감독은 "다음주에는 박석민과 지석훈도 돌아올 것이다. 부상 선수들이 들어오면 팀이 올라올 것이다"며 "시즌을 시작할 때는 모두가 같은 위치였지만, 지금은 2위로 후반기를 맞이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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