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건강상 이유"…윤철종, 십센치 탈퇴 이유는 대마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18 17: 50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십센치 출신 윤철종과 관련, 그의 탈퇴 배경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사상경찰서 관계자는 18일 OSEN에 "윤철종이 최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윤철종은 7월 초 건강상의 이유를 대며 돌연 십센치에서 탈퇴했다. 당시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었던 6월 말,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멤버 윤철종이 개인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십센치의 또다른 멤버였던 권정열은 당시 "저와 대표 형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더 얘기를 나누면서 (탈퇴) 만류와 설득을 반복했지만, (윤철종) 형은 굉장히 확고했다"며 "불미스러운 소식을 이토록 예고 없이, 이토록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게 된 점, 아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된 사실 그 자체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달 여가 지난 현재, 윤철종이 대마 흡연 혐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윤철종의 탈퇴 이유가 건강상의 이유가 아닌 대마초 흡연 때문이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윤철종이 경찰 조사를 받은 시기가 십센치 탈퇴를 알린 시기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와 이같은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윤철종의 전 소속사는 "현재 윤철종과는 전속계약이 끝난 상황"이라며 선을 그었다. 
만약 그가 대마 흡연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건강상 문제를 핑계로 십센치를 탈퇴했다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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