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김정민, #녹화불참 #SNS자숙..독한 아홉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8 19: 40

아역 배우로 시작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똑부러지면서 유쾌한 매력으로 호감도를 쌓았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사생활이 알려지면서 연예계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김정민의 이야기다. 
김정민은 18일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기자들3: 비하인드 더 팩트' 녹화에 불참했다. 표면상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 2013년 시즌1부터 카더라 통신단 멤버로 활약했지만 이날 녹화에는 빠졌다. 
'용감한 기자들3' 측 관계자는 OSEN에 "김정민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다만 내일 예정된 방송분에서는 그를 볼 수 있다. 오늘 녹화분은 2주 뒤 전파를 탄다"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현재 '핫'한 루머의 주인공으로 언급되고 있다. 한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와 연인 관계 및 공갈 협박에 관련된 소송의 당사자로 지목된 것.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진 않았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기류가 심상치 않은 건 사실이다. 초반에는 이니셜 K로 보도가 나왔지만 실명이 언급되기 시작했고 그의 전 남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의 인터뷰까지 쏟아지기도. 결국 김정민은 거의 매일 올리던 SNS 게시물 활동도 멈췄다. 
그러자 김정민의 절친들이 나섰다. 김새롬은 인스타그램에 "단 한순간의 변함과 빈틈없이 저에게 늘 힘이 되어 주는 친구입니다. 저도 이 친구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고 싶고요. 여러분 정민이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을 많이 퍼뜨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정민의 소속사 홍준화 대표도 12일 SNS에 "김정민 ing. You're not alone"이라고 적힌 사진과 "내 자식 내 피 같은 아이. 힘이 되어 주면 좋겠는데. 나를 믿어준다면 이걸 같이 올려주길 바랍니다. 힘이 될겁니다. 널리 알려 주세요 #김정민 #힘내기 #피라미드처럼 #퍼져라"라는 글을 남겼다.
결국 김정민은 13알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용기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걸 끝으로 또다시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김정민은 2003년 KBS 청소년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해 연기, 예능,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지난 2월에는 김구라와 뜻밖의 스캔들에 휘말렸지만 당당하게 잘 넘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원시원한 해명을 쉽사리 내놓지 못하고 있는 셈. 
데뷔 이래 가장 큰 암초를 만난 그가 어떤 진심을 내놓을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