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원하는 슬러거를 영입할 수 있을까.
넥센은 18일 외국인 타자 대니돈(33)을 웨이버 공시했다. 대니돈은 올 시즌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4푼, 1홈런, 5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조만간 대체선수를 영입해 발표할 계획이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8일 KIA전을 앞두고 “대니돈의 후임은 이번 주 결정한다. 외야와 1루를 모두 볼 수 있는 자원을 보고 있다. 현재 3명의 신분조회를 끝냈다. 기왕이면 한 방이 있으면서 3~5번 타자를 볼 수 있는 선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후반기를 맞아 부상자들의 복귀도 변수다. 장 감독은 “한현희는 오늘 2군에서 2이닝을 던졌다. 통증이 없다고 한다. 다시 확인해서 빠르면 주말에 1군에 올린다. 조상우 복귀는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강 KIA와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 것도 변수다. 장 감독은 “KIA를 빨리 만나 차라리 낫다. 뜨거운 기가 휴식기에 꺾이지 않았을까. 헥터를 한 번 깨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