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형 같아"·"존경"..'다만세' 여진구 향한 무한 칭찬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18 17: 49

여진구를 향한 동료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그의 아빠뻘이기도 한 백수찬 PD는 "형 같다"며 굳은 신뢰를 드러냈고, 상대역이자 선배 배우인 이연희는 "존경스럽다"고 칭하기까지 했다. 벌써부터 여진구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여진구는 최근 종영한 tvN '써클'에 이어 SBS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앞서도 복제인간으로 쉽게 볼 수 없었던 캐릭터를 연기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12년 동안 잠들어있던 소년 성해성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만난 세계'는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과 12년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로맨스를 그린다. 이에 여진구는 실제 9살 차이의 이연희와 소꿉친구를 연기할 뿐 아니라, 풋풋한 로맨스를 그릴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던 바. 

이에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는 여진구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열악한 현장에서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여진구에 대해 "진구 씨는 대한민국에서 소년미와 의젓함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배우다"고 칭찬했다. 
이어 "너무 의젓해서 진구씨가 형 같기도 하다. 현장에서 진구 씨가 오면 저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인사할 정도다"라고 덧붙이며 극중 여진구가 보여줄 풋풋한 동시에 진중한 매력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와 같은 여진구에 대한 평가는 이연희 역시 마찬가지. 이연희는 자신 역시 나이 차이가 큰 여진구와의 로맨스를 우려했지만, 여진구 덕분에 일말의 우려마저도 덜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진구 씨가 굉장히 성숙하고 의젓해서 오히려 의지도 많이 됐다. 현장에서도 의젓하면서도 밝은 면도 있고 같이 연기해서 너무 기뻤고 영광이다"고 밝혔다.
특히 "옆에서 진구 씨를 보면서 스스로 배우는 점도 많고 존경할 부분도 있었다"라는 이연희의 말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진구가 집중도가 굉장히 높더라. 현재에 돌아오면서 해성이가 혼란스러워 하는 연기가 많은데 옆에서 지켜볼 때마다 굉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저런 모습이 여진구의 매력이구나'라는 걸 알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렇듯 동료 배우들이 입을 모아 진심 어린 칭찬을 하는 것은 결코 흔치 않은 일. 더군다나 21살이라는 배우로서 어린 나이에 까마득한 선배들로부터 듣는 것은 더욱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칭찬의 주인공이 된 여진구가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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