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황하나, 결국 심경고백글 삭제·SNS 탈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8 16: 33

그룹 JYJ 박유천과 그의 예비신부 황하나가 각각 게시물과 SNS계정을 삭제했다.
박유천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7개를 모두 삭제했다. 앞서 지난 17일 게재했던 사과글도 사라진 상태다. 
앞서 박유천은 "다른 말 못해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너무 하고픈데 사실 자신도 없었고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해요. 정말 죄송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다락방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고. 그런데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 해 너무 죄송해요.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어요. 이해 부탁드릴게요.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버티고 있어요.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빌게요. 저, 하나 응원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황하나 역시 "정말 매일 반성하고 변한 사람도 있어요. 저도 변하도록 노력할게요. 할 말 있으시면 저한테 다이렉트로 쌍욕을 해도 좋으니 마음껏 푸세요"라는 글을 올렸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 꺼 주세요. 저 차단해줘요. 저는 완전 신경 끌게요.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황하나는 현재 SNS계정을 탈퇴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네티즌의 질타가 거세지자 결국 탈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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