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은범-장민석, 후반기 첫 날 1군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18 16: 21

한화 투수 송은범(33)과 외야수 장민석(35)이 후반기 첫 날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18일 청주 NC전을 앞두고 송은범과 장민석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에 앞서 한화는 우측 햄스트링이 파열된 외야수 이성열과 사이드암 투수 서균을 지난 16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바 있다. 두 선수의 빈자리를 송은범과 장민석이 채우게 됐다. 
송은범은 지난달 8일 이후 40일만의 1군 복귀. 올 시즌 11경기(6선발)에서 승리 없이 4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7.22를 기록 중이다. 선발과 구원 양 쪽 모두 아쉬움을 남겼고, 가벼운 어깨 통증이 겹치며 2군에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선 최근 4경기 모두 구원등판, 2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3.09의 성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구속도 140km대 후반을 던지며 구위에 이상없음을 알렸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후반기 투수진 개편의 핵심으로 꼽을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 
장민석도 1군에 같이 돌아왔다. 지난달 26일 시즌 첫 1군 제외 이후 22일만의 재등록. 올 시즌 1군 70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75안타 1홈런 19타점 36득점 7도루 OPS .63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이용규의 부상 공백을 비교적 잘 메웠다. 
이번에는 이성열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안았다. 이성열처럼 장타를 칠 순 없지만 정교한 타격과 수비·주루로 힘을 보탠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9경기에 나와 34타수 5안타 타율 1할4푼7리 5타점 5득점 1도루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돌아온 두 베테랑 선수가 한화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사진] 송은범-장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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