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이 첫번째 문제를 20초만에 맞춰 뇌섹남들을 놀라게 했다. 뇌섹남들은 박경이 평소에는 그렇게 똑독하지 않은데, '문제적 남자'만 오면 천재가 된다고 이상해 했다. 심지어 문제가 유출된 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도 했다.
16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머슬퀸인 이연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여신의 등장에 뇌섹남들은 호기심과 함께 평소보다 더 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연화가 "우아한 남자가 좋다"고 하자, 뇌섹남들은 정답 풀이를 하며 우아하려고 애썼다.
이날 가장 문제를 많이 맞춘 사람은 박경. 지난주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박경은 일주일만에 완전히 예전 페이스를 되찾았다.
심지어 첫번째 문제는 전현무가 문제를 읽어주는 사이 정답을 찾아내기도 했다. 20초만에 문제를 맞춘 것. 김지석은 "푸켓에 가서 보니 그렇게 똑똑한 애가 아니던데...총무를 맡겼는데 계산도 잘 못하더라. 그런데 스튜디오만 오면 천재가 된다"고 의아해 했다.
뇌섹남들은 "문제가 유출 된 거 아니냐" "작가와 사귀는 거 아니냐"는 억지를 부리며 박경의 활약을 질투했다. 두번째 문제 역시 박경이 맞췄고, 김지석은 박경에게 어떻게든 힌트를 얻으려 애썼다. 이날 박경은 작정한듯 "오늘 문제는 내가 다 맞추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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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