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惡세종 폭주, 엄수정 총쐈다..치료제는 서은수[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6 23: 24

'듀얼' 양세종이 엄수정에게 총을 겨눴다. 
16일 오후 전파를 탄 OCN '듀얼' 14회에서 한박사(엄수정 분) 대신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류미래(서은수 분)는 위독했지만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알고 보니 류미래는 한박사의 딸이었고 과거 이용섭-한유라 부부가 개발한 치료제를 맞은 상황이었다.  
장득천은 한박사에게 "우리 수연이한테 시간이 얼마 없다. 찾은 치료제 류미래가 이미 맞은 거라면 어떻게 되는 거냐. 류기자가 죽다 살아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말 같은 부모로서 도리가 아니지만 수연이가 너무 걱정된다"고 애원했다.  

한박사는 "치료제 성분이 어릴 때 류미래의 병을 낫게 하고 장기 파열도 낫게 했다. 치료제를 맞은 미래 자체가 치료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연이처럼 시간이 별로 없는 경우엔 골수 이식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수연(이나윤 분)을 택하면 복제인간인 이성준(양세종 분)과 이성훈의 골수 이식은 불가능했다. 수연에게 먼저 한다면. 첫 기증 후 2년간 다른 환자에게 기증할 수 없기 때문. 
장득천은 "그러면 우리 수연이 때문에 성준이가 못 받는 거냐"며 좌절했다. 한박사는 "단순 골수 이식이 아니라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 모두 살리도록"이라고 답했다. 이를 엿들은 이성훈은 류미래를 빼돌리려고 했다. 
결국 이성훈은 류미래를 납치했고 딸을 구하러 한박사가 나섰다. 복제인간인 이성훈은 자신 대신 류미래를 택한 한박사에게 "류미래는 내 치료제로 쓸 것"이라고 협박했다. 한박사는 이성훈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그럼에도 이성훈은 "당신은 내 엄마가 아닌 그냥 날 실험하고 연구한 박사다. 그러니 날 못 살린다는 말을 쉽게 한 거고. 네들은 진짜 인간이고 난 복제인간이라 안 살리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살아 있잖아.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데 구하러 안 왔잖아. 연구팀장이 내가 산양에서 실험 받은 걸 모르고 있었냐. 당신도 가족처럼 여겼던 사람한테 배신 당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당해 봐"라며 소리쳤다. 
한박사는 "미안하다 성훈아"라며 다가섰지만 이성훈은 끝내 총을 쐈다. 총을 맞은 한박사는 쓰러졌고 류미래는 엄마를 외치며 오열했다. 이성준 역시 "이제야 만났는데 우리 두고 가지 마요"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도망친 이성훈은 "내가 아니라 이성준 때문이야"라며 폭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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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듀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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