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님' 안길강, 김지훈 정체 알았다..지현우 위기 예고[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16 23: 11

 '도둑놈 도둑님' 안길강이 김지훈의 정체를 알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20회에서 한준희(김지훈 분)는 장돌목(지현우 분)을 체포했다. 하지만 장판수(안길강 분)에게는 비밀로 한 상태. 장돌목은 한준희에게 "고맙다. 언젠가 이런 날 올 줄 알았지만 아버지 앞에서 수갑차는 건 보이기 싫었다"라고 말하고는 차에 올라탔다.
하지만 윤중태(최종환 분)는 장돌목에게 "덕분에 검찰에서 해결 못할 사건을 2건이나 해결했다. 숨어있는 영웅이다"라며 "우리하고 손 잡고 지금 같은 일 계속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한준희는 "그건 안 된다"고 만류했지만, 윤중태는 "이대로 체포되면 범죄자의 오명만 남는다"며 장돌목을 설득했다. 

고민을 하던 장돌목은 윤중태에게 "지금까지 제가 한 일은 없던 일로 해달라. 이용만 하고 버림 받는 사냥개는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중태는 이를 받아들이고는 "공조 후 체포되었을 때 이 일에 대해 입을 다물어라. 그래야 공평하다"며 장돌목은 물론 한준희의 서명을 받은 뒤 "비밀"을 약속했다. 
홍일권(장광 분)은 구속 영장이 기각됐고, 장판수는 한준희의 과거 행적을 찾아다녔다. 한준희가 있었던 고아원을 찾았던 장판수는 한준희가 자신의 아들 장민재라는 사실을 알고는 오열했다. 이후 장판수는 한준희를 찾아가 "민재야"라고 불렀다. 또한 장판수가 장돌목이 'J'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예고돼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장돌목은 윤화영(임주은 분)의 연락을 일부러 무시했다. 식사 자리도 피했다. 이에 윤화영은 강소주(서주현 분)를 찾아가서는 "나 돌목이 좋아한다. 근데 내 마음 표현하기가 힘들다. 니가 나 좀 도와달라"고 청했다. 강소주는 장돌목을 불러낸 뒤 약속이 있는 척 먼저 자리를 피했다. 그렇게 장돌목은 의도치 않게 윤화영과 식사를 하게 됐다. 
이후 장돌목은 "널 위해서였다"고 하는 강소주에게 "친구면 선 지켜. 내가 누굴 좋아하는 건 내 선택이다. 니가 뭔데 함부로 만나라 말라 하냐"며 화를 냈다. 강소주는 "친구인데 왜 이렇게 아프지?"라며 혼잣말을 했고, 장돌목 역시 아픈 감정을 애써 참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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