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살아"..'듀얼' 양세종, 정재영 진심 조언에 눈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6 22: 54

"그냥 살아"
'듀얼' 정재영이 복제인간 양세종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16일 방송된 OCN 토일 드라마 '듀얼'에서 이성준(양세종 분)은 장득천(정재영 분)에게 "그냥 조금 혼란스럽다. 난 대체 뭘까. 내가 복제인간이라고 해서 충격 받았는데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나보다 아픈 사람들 세상에 훨씬 많으니까. 그런데 이젠 정말 모르겠다. 나한테 소중한 사람을 내 눈 앞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난 이용섭처럼 대해야 할지 이성준처럼 대해야 할지"라고 말했다.  

이 말에 장득천은 "네가 복제인간이건 이용섭이건 관심없다. 하지만 너한텐 관심있다. 대책없이 무모하다가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잖아. 목숨 걸고 우리 수연이도 찾아줬잖아. 힘들겠지 안 힘들면 이상한 거다. 상상할 수 없지만 그냥 살아. 이성준인 너로 그냥 살아. 머리 나쁜 놈이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냐. 무조건 살아. 악착 같이 살아"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이성준은 결국 눈물을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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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듀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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