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효리, 스물다섯 아이유에게 건넨 인생 편지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16 22: 24

'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스물다섯 아이유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4회에서는 효리유(이효리+아이유)와 이상순이 새로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와 아이유, 이상순은 정원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한 노부부가 전화를 걸어왔고 이상순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들을 마중 나갔다. 이에 이효리와 아이유만 남게 됐고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상순 오빠는? 잘 생겼어? 못 생겼어?"라고 물어 아이유를 당황시켰다.

이후 또 다른 손님인 귀여운 삼남매가 등장했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이들과 금방 친해졌고 특히 삼남매는 애완견 순심이를 귀여워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순심이는 바닷가에서 돌아다니다가 발견됐지만 주인을 찾지 못해 안락사가 되기 직전,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이상순은 민박집 주인으로서 완벽한 행보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까 언급한 노부부 픽업은 물론 택시 투어까지 불러주며 초특급 서비스를 선사한 것. 이후에도 그는 민박집 일로 피곤해진 이효리와 아이유의 잠자리를 챙겨준 뒤 홀로 잔업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잠에서 깬 이효리와 아이유는 강아지들 산책에 나섰다. 이효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숨은 명소를 찾아 이동했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것은 물론 "결혼 전 내가 바람피울까 봐 걱정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내 "그런데 지난 6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런 걸 뛰어넘는 사람을 만나라.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눈 돌리면 없고 나 자신을 좋게 만들려고 하니까 그게 보이더라. 그래야 만난다"고 스물다섯 아이유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민박집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돌아왔고, 노부부의 잠자리를 챙겨준 뒤 다른 손님들과 정원에서 바비큐 타임을 즐기며 자기소개 타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잠들기 전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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