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이은미X감성반장, 8대 판듀 등극…'눈물의 열창'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16 19: 41

'판타스틱듀오2' 이은미와 감성반장이, 양파와 구둣방이 파이널 무대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듀오'에서는 한국 라이브 여제 이은미와 양파의 최정상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판타스틱듀오'에는 양파의 팬을 자처하는 이들이 대거 등장했다. MC 전현무 역시 "양파를 너무 좋아했다. 수능 시험을 못봤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울었다. 너무 안타까웠다. 그 정도로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후 양파는 히트곡 '애송이의 사랑'에 맞춰 그녀의 판타스틱 듀오에 도전하는 일반인 가창자들을 만났다. 이은미는 "정말 실력이 좋다.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결과 판타스틱 듀오 후보로 수원 미니카소녀 이정선, 광안리 2대째 구둣방 권대희, 해운대 초밥총각 장재용, 여의도은행 서대리 서윤석, 양파 팬클럽회장 이솔이가 등장했다. 
이후 권대희, 장재용, 서윤석은 '청혼'을 열창하며 양파를 향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 이솔이 역시 "양파는 내 결혼식 때도 축가를 불러주러 와줬다. 이런 가수를 본 적 있냐"며 여전한 사랑을 선보이기도. 
양파는 판듀 후보들과 함께 '애송이의 사랑'을 열창했다. 양파는 "이 노래가 이렇게 광활하게 펼쳐질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너무 떨린다. 정말 추워질 정도다"라고 말하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그 결과 서윤석, 권대희, 장재용이 1:3에 진출했다. 이들은 양파의 대표곡 '아디오'를 부르며 또 한 번 가창력을 뽐냈다. 양파는 최종적으로 광안리 2대째 구둣방 권대희를 선정했다. 양파는 "따뜻하고 안아주고 싶은 소리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권대희는 "구두 광을 내 인생에 광을 한 번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정말 얼떨떨하다"라고 말하며 행복해 했다.
이후 이은미와 감성반장, 양파와 구둣방의 파이널 무대 대결이 펼쳐졌다. 이은미와 감성반장은 '녹턴'을 열창하며 눈물을 쏟았다. 작곡가 윤일상은 "어린 시절의 이은미를 보는 듯 했다. 어린 시절 이은미가 성장해서 이은미와 노래를 부르는 기분"이라 말하며 극찬했다.
양파는 2대째 구둣방과 '사랑 그게 뭔데' 무대를 꾸몄다.  벅차오르는 감정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함께 한 무대에 모두의 박수가 이어졌다. 그 결과 이은미와 감성반장이 승리를 거뒀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판타스틱듀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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