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D-1 ‘학교’vs‘왕사’vs‘엽기녀’, 월화극 새 승자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6 16: 30

‘학교 2017’과 ‘왕은 사랑한다’가 월화극 전쟁에 뛰어든다. ‘엽기적인 그녀’까지, 과연 월화극의 새로운 승자는 누가 될까.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과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오는 17일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다. 그리고 SBS ‘엽기적인 그녀’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 11일 종영한 ‘파수꾼’과 동시간대 시청률 2위 싸움을 벌였는데 남은 2회 동안 새 드라마들과 다시 경쟁을 하게 됐다. ‘학교 2017’과 ‘왕은 사랑한다’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어느 드라마가 새로운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 2017’과 ‘왕은 사랑한다’는 각각 학원물, 팩션 사극으로 전혀 다른 성격의 드라마인데다 배우들 또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는 임시완이 입대 전 촬영한 마지막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데다 윤아가 출연, 임시완과의 조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라고 장르가 소개됐는데 화려하고 치명적인 영상미와 임시완, 윤아의 애절한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임시완과 윤아는 방송 전 공개된 포스터와 사진에서부터 벌써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다. 임시완과 윤아의 케미스트리가 ‘왕은 사랑한다’의 시청률을 견인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하다.
이뿐 아니라 임시완이 극 중 맡은 캐릭터는 고려의 왕세자 왕원. 왕원은 아름다움과 선량함 이면에 뒤틀린 정복욕을 감춘 캐릭터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임시완의 이중적인 연기에 궁금증을 쏠린다.
‘학교 2017’은 Mnet ‘프로듀스101’ 출신 구구단의 김세정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다. KBS는 매년 ‘학교’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드라마가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스타가 탄생했기 때문에 캐스팅 단계부터 이슈가 됐다.
‘프로듀스101’ 이후 꽃길을 걷고 있는 김세정이 ‘학교 2017’을 통해 첫 연기도전을 하는데 가수로도 좋은 성적을 낸 것은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주목받은 김세정이 연기로도 호평을 받을 지, 또한 김세정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정현, 장동윤이 이 드라마에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도 기대되는 점이다.
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학교 2017’과 ‘왕은 사랑한다’, 그리고 ‘엽기적인 그녀’까지 월화극 새로운 1위는 어느 드라마가 될까. /kangsj@osen.co.kr
[사진] KBS, 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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