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7% ‘품위녀’, 역대 최고‘도봉순’ 기록 깨는 건 시간문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16 15: 30

‘품위있는 그녀’가 시청률 7%를 육박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7%를 돌파한 상황.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힘쎈여자 도봉순’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의 시청률 상승세가 대단하다. 첫 방송 시청률은 2.044%(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후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회 3%를 돌파하더니 6회 만에 4%를 넘었다. 8회는 5%를 돌파했고 지난 15일 방송된 10회 6%를 넘어 6.899%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7.3%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

매주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품위있는 그녀’가 앞으로 방송 10회가 남아있어 시청률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품위있는 그녀’가 ‘힘쎈여자 도봉순’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기록을 남긴 드라마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최고시청률 기록은 9.668%다. 2012년 JTBC 개국 초기 ‘무자식 상팔자’가 9.230%의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 기록을 가지고 있었는데 ‘힘쎈여자 도봉순’이 이 기록을 깼다.
이 드라마에 이어 시청률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가 ‘힘쎈여자 도봉순’의 기록을 깨는 건 시간문제일 듯하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우아진(김희선 분)과 박복자(김선아 분)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박복자가 안태동(김용건 분)의 재산을 손에 넣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몇 몇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모두 불륜관계에 있는, ‘막장’ 성격이 짙은 드라마인데 김희선, 김선아의 섬세한 캐릭터 표현과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와 ‘힘쎈여자 도봉순’은 모두 백미경 작가가 집필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품위있는 그녀’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누구든 기록을 깨야하는데 그게 내가 쓴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품위있는 그녀’가 ‘힘쎈여자 도봉순’의 기록을 깰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