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샌디에이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엑토르 산체스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웃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은 벤치를 지켰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이었다. 1회 2사 만루서 헌터 펜스가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버스터 포지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3회 맷 시저의 좌월 솔로 아치와 4회 자브리 블라시의 중월 투런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조 패닉의 우월 솔로 아치로 3-3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3-3으로 맞선 9회 1사 2루서 엑토르 산체스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