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新장르"..하반기 가요계도 악동뮤지션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16 14: 30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새 노래를 하반기에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월 정규 앨범에 이어 여름을 맞아 마치 납량특집과도 같은 유니크한 티저를 선보이고 있는 것. 게다가 이번 컴백 예고는 기습적으로 이뤄진 바다. 악동뮤지션이라는 브랜드 하나만으로도 ‘믿고 듣는’ 대중의 신뢰가 쌓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악동뮤지션은 오는 20일 컴백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월 발매한 ‘사춘기 하’를 발매한지 약 6개월 만의 가요계 컴백으로 벌써부터 관전포인트가 상당하다.
#“이번에도 자작곡”..믿고 듣는 악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에 악동뮤지션이 발매할 신곡 역시 이찬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자작곡이다.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를 통해 혜성같이 등장했던 음악천재남매. 천재라는 수식어는 아무에게나 붙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압박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언제나 즐기는 모습으로 최고의 음악을 선보여왔다. 정식 데뷔 이후에도 음원차트 정상을 연이어 찍으며 “악동뮤지션은 일단 믿고 듣는다”는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공포특집? 악뮤의 변신
그런 가운데, 이번 악동뮤지션은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WHO’S THERE’라는 문구와 함께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남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공포’의 이미지. 마치 납량특집을 연상케 하는 티저들로 벌써부터 오싹함을 불러오는데, 이는 악동뮤지션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리꼬지마’, ‘매력있어’, ‘크레셴도’, ‘200%’, ‘리바이’, ‘오랜 날 오랜 밤’ 등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악동뮤지션이 궁금하다.
#상반기 히트→하반기 히트, 동시 차트인
지난 1월 발표한 ‘오랜 날 오랜 밤’은 현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가뿐히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다. 겨울에 발매한 곡이 계절을 타지 않고 여름에도 즐겨 찾고 있는데, 이곡은 가온차트에서 2017년 상반기 디지털 종합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1위는 tvN 드라마 ‘도깨비’ 인기와 함께 흥행한 OST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음악만으로 인정받은 악동뮤지션의 놀라운 저력을 확인케 한다. 발매하는 곡마다 차트 1위를 찍는 등 음원강자 수식어를 얻은 악동뮤지션인 만큼 상반기 히트곡과 함께 동시 차트인하는 모습을 무리 없이 볼 수 있을 터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