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5년만 컴백' JJ프로젝트, 갓세븐과 어떻게 다를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16 14: 22

남성 듀오 JJ프로젝트(JB, 진영)가 5년만에 컴백한다. 2012년 'Bounce'로 데뷔한 이들은 2014년 그룹 GOT7(갓세븐)으로 재데뷔, 3년간 그룹 활동에 전념해왔다. 그리고 다시 JJ프로젝트의 재가동을 알렸다. 과연, 이들은 어떤 음악으로 대중을 찾게 될까. 
일단 JJ프로젝트와 갓세븐이 선보였던 음악색을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JJ프로젝트의 '바운스'는 록과 힙합, 일렉트로니카가 모두 결합된 노래로, 듣는 순간 '내적 댄스'를 유발하는 펑키한 곡이다. 짧은 데뷔 활동에도 이들의 화제성은 꽤 높았는데, 남성 듀오라는 점, 신나는 분위기의 곡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이들은 7인조 보이그룹 갓세븐으로 재데뷔했다. 'JYP의 첫 힙합그룹'이라는 포지션으로 데뷔한 갓세븐은 청량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노래를 그들만의 송 컬러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딱 좋아', '하드캐리' 등 음악적 변주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노래의 기조는 '청량한 힙합'에 그 중심을 뒀다. 

5년만에 컴백하는 JJ프로젝트인만큼 대중의 관심도도 높다. 특히 5년 전의 JJ프로젝트와는 어떻게 달라질지, 또 갓세븐의 음악과는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을지 관심사다. 이미 이들은 타이틀곡 선정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컴백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JJ프로젝트의 신곡은 갓세븐과는 또 다른, JJ프로젝트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감성적인 노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당시의 JJ프로젝트, 또 그동안 선보여온 갓세븐의 음악과도 다른 색다른 음악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JJ프로젝트의 신보 발표를 두고 "갓세븐 활동의 다각화"라고 밝힌 바 있다. 갓세븐 활동의 변화, 그 첫 단추가 JJ프로젝트의 컴백인 것이다. 이외에도 잭슨의 중국 솔로 데뷔 등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JJ프로젝트는 갓세븐의 성공을 JJ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다시 이어나갈 수 있을까. 그동안과 완전히 달라진 음악을 들고 돌아올 이들의 신보에 관심이 높아진다. 이들의 신보는 7월 31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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