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역대급 스케일·연기·반전 "..'비밀의 숲'은 美쳤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16 10: 20

 '비밀의 숲'이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의 스케일과 반전이 어우러진 역대급 행보로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12회에서는 이창준(유재명 분)과 이윤범(이경영 분)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시목(조승우 분)과 한여진(배두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균(최병모 분)은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이창준을 찾아가 "나 좀 살려달라. 너랑 나랑 자그마치 40년이다"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황시목이 이를 목격했고 한여진과 함께 김우균을 옥죄기 시작했다. 

이를 모르는 김우균은 김가영(박유나 분)을 옥상으로 데려가 협박했고 이를 지켜보던 황시목이 현장을 덮쳐 김우균을 체포했다. 한여진은 김우균을 몰래 도와주던 김수찬(박진우 분)에게 응징을 가했고 말이다.
그러나 이창준은 김우균의 입을 막으려 했다. 취조를 받는 그를 협박한 것. 심지어 이창준과 그의 장인인 한조그룹 회장 이윤범(이경영 분)은 방산비리까지 저지르려고 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비밀의 숲'은 연기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다소 껄끄러울 수 있는 주제를 거침없이 다루는 스케일, 매회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로 주목받았다.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한 것.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찰떡 호흡을 발휘하고 있는 조승우와 배두나, 검사비리에서 방산비리로 확대된 거대한 스케일, 점점 기억을 되찾는 박유나의 사이다 반전으로 역대급 행보를 보여준 상황.
이처럼 '비밀의 숲'이 날이 갈수록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자 시청자들 또한 "볼 때마다 감탄한다", "이렇게 완벽한 드라마는 처음이다", "드라마 전개가 미쳤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에 연이어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 '비밀의 숲'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그리고 수많은 적들로 인해 어깨가 무거운 조승우와 배두나는 과연 최종 배후를 검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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