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위권에 9명...양희영-최혜진 US오픈 3R 공동 2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7.16 08: 09

'US오픈' 강자 양희영과 '아마돌풍' 최혜진이 셋째 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양희영과 최혜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3라운드서 나란히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 펑산산(중국, 9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희영은 이날 2번홀 보기, 3번홀 더블보기로 고전했지만 버디를 5개나 잡아내며 2타를 줄였다. 최혜진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박성현도 불꽃타를 휘두르며 우승권에 합류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후반에만 버디 6개를 낚으며 최종 4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과 이미림 그리고 지난 시즌 K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이 나란히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공동 10위에 오른 지은희, 허미정, 배선우(이상 3언더파)까지 10위권에 9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1, 2라운드의 강세를 이어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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