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스파이더맨', 530만 돌파..역대 최고 스코어·올해 외화 1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16 07: 20

'스파이더맨:홈커밍'이 놀라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63만 175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37만 3557명이다. 
이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관객수 493만 명을 동원한 '스파이더맨3'(2007)을 앞지르며, 역대 ‘스파이더맨’ 사상 최고 스코어를 돌파한 성적이다. 이러한 흥행 성적은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탄생과 마블로의 본격 귀환을 성공적으로 담아낸 결과라고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여기에 관객수 513만 명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한 '미녀와 야수'의 기록을 깨고 올해 외화 중 1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누적 관객수 531만 명으로 2017년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더 킹'의 성적까지 앞서며 엄청난 흥행 저력을 보이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카3:새로운 도전'이 같은 기간 12만 6233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치임을 알 수 있다. 특히나 개봉된지 11일이나 됐음에도 여전히 놀라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스파이더맨:홈커밍'의 기록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처음으로 소니와 마블이 합작해 어벤져스에 합류한 14세 소년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톰 홀랜드가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피터 파커 역으로 캐스팅됐다. 
3위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이 차지했다. 8만 542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213만 6688명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스파이더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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