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아는형님' 레드벨벳 "콩트 힘들지만 김희철이 챙겨줘"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6 07: 59

그룹 레드벨벳이 가요계는 물론 예능까지 '빨간 맛'으로 물들였다. 
지난 9일 새 앨범 ‘더 레드 써머(The RedSummer)’를 발표한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빨간 맛'으로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팬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
이처럼 레드벨벳은 여름에 컴백하는 것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썸머퀸'으로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도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최근 OSEN과 만난 레드벨벳은 "이번 활동을 다들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우리 역시 준비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Q. 요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A. 멤버들끼리 서로 파이팅을 하고 있다. 팬분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면 힘이 난다. 리허설 때와 본무대 때 확실한 차이가 있더라.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것이 느껴지니까 진짜 에너지를 받는다.
Q. '빨간 맛'은 어떤 매력이 있는 곡인가?
A. 많은 분들이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우리가 여름 컴백이 처음이다. 썸머 앨범이라는 앨범자체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듣기 좋은 노래인 것 같다. 청량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Q. 차트 1위를 할 것이라 예상했나?
A. 물론 앨범발매를 앞두고 1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무조건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항상 감사드린다.
Q. 최근 빌보드가 발표한 '위대한 역대 걸그룹 송 100'에 선정됐다.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선배인 소녀시대, 에프엑스도 함께였다.
A. 깜짝 놀랐다. 너무 영광이었다. 빌보드라는게 엄청난 것 아니냐. 선배님들과 나란히 올라 더 기뻤다. K팝 가수로서 큰 영광이다. 전세계적으로 좋아해주는 것 같아 신기했다.
Q. '아는 형님'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A. 예능적으로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 두 번째 출연이다보니 사실 살짝 부담감이 있었다. 우리가 콩트하는 것을 힘들어했는데 조이, 예리가 너무 잘했다. 
Q. 소속사 선배인 김희철이 잘 챙겨줬나? 
A. 김희철 선배님 덕분에 녹화를 재밌게 마쳤다. 잘 챙겨주셨는데 짓궂은 질문도 하셨다.(웃음) 촬영이 끝나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시더라.
Q. 새로운 썸머퀸으로 등극했다.
A.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웃음) 여름에 처음 나오는 것이다보니 우리의 색깔을 더 강하게 보여주려 했다. 우리만의 매력이 '빨간 맛'을 통해 진하게 묻어난 것 같다.
Q.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A.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썸머퀸으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웃음) 썸머퀸답게 여름마다 좋은 곡을 들고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또 8월 19~20일 양일간 첫 단독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앨범활동과 콘서트 준비로 바쁘게 보낼 것 같다. 많이 사랑해달라. 감사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SM,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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