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위기에 봉착하며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돌목(지현우 분)이 J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밝혀질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희(김지훈 분)는 돌목에게 “네가 J지?”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돌목은 당황했다. 돌목은 계속 시치미를 뗐지만 이미 그가 J라고 확신하고 있는 준희는 여러 가지 증거들로 돌목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준희는 동생이기 때문에 쉽사리 체포하지는 못했다. 이를 모르는 돌목은 준희가 왜 그냥 두고 보는지 의구심을 가졌다.
동생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서기로 한 준희는 돌목과 힘을 모아 천문그룹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윤호(한재석 분)부터 시작해 홍일권(장광 분)까지 검찰에 출두시키며 일이 잘 풀리는 듯 보였지만 윤중태(최종환 분)이 돌목이 J인 것을 눈치 채고 준희에게 체포해 오라는 명을 내렸다. 고민 끝에 준희는 돌목에게 수갑을 채웠고 과연 이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돌목에게는 짝사랑마저도 쉽지 않다. 돌목은 오랜 친구였던 소주(서주현 분)를 남 몰래 좋아하고 있지만 소주의 마음은 준희에게로 향해있어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준희 때문에 아파하는 소주를 본 돌목은 준희에게 ‘소주 눈에 눈물 나게 하지 말라’며 소주를 준희에게 보내줬다. 이런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J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돌목의 정체가 세상에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됐다. 현재 사랑과 일에서 모두 위기에 직면한 돌목이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