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복제인간 양세종, 엄수정 정체 알고 복수심 '활활'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5 23: 26

 ‘듀얼’ 양세종이 엄수정에게 복수를 하게 될까.
15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에서 복제인간 이성훈(양세종 분)이 자신을 만든 배후에 한유라(엄수정 분)가 있었음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그녀를 친엄마처럼 여기며 자랐고 그리워해왔다. 
성훈은 산영그룹 박산영(박지일 분) 회장을 찾아가 자신을 왜 만들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치료제만 연구하지 굳이 왜 나를 만들었냐. 힘들게 복제인간을 만들어 왜 20년 동안이나 키웠냐”며 그를 살해하기 위해 총구를 겨눴다.

그의 도발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산영은 “내가 필요해서 만들었다”면서 복제 배아가 가능하니 당연히 복제 인간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답했다. 그는 희귀병을 연구하는 자신의 성과를 위해 복제인간을 만든 것이다. 또 큰 돈을 벌고, 불로장생하기 위해 복제 인간 연구에 평생을 바쳐왔다.
산영을 죽이려 했던 성훈은 CCTV에 담긴 한유라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여 총을 내려놨다. 과거 그녀가 자신의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버젓이 살아 있었던 것. 무엇보다 한유라는 성훈이 어린 시절 진수진이라는 가명을 쓰고 정체를 숨겨왔다.
한유라는 1990년대 초 이용섭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 일선에 있던 연구원인데, 용섭의 사망 후 줄기세포 연구에서 진일보한 인간복제에 도전해 성공했다. 가명 진수진으로 살던 유라는 자라나는 성훈과 성준을 보고 무언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연구소를 탈출했지만 다시 산영연구소로 돌아오게 됐다. 현재 유라는 산영제약의 연구 팀장으로 살고 있다.
성훈은 산영에게 유라가 자신의 복제실험을 주도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고 분노에 휩싸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듀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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