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양세종, 엄수정 살아있는 모습에 '충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5 22: 29

‘듀얼’ 양세종이 살아있는 엄수정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에서 복제인간 이성훈(양세종 분)이 산영그룹 박산영(박지일 분) 회장을 찾아간 모습이 담겼다.
성훈은 “치료제만 연구하지 굳이 왜 나를 만들었냐. 힘들게 복제인간을 만들면서 날 왜 20년 동안이나 키웠냐”고 자신을 괴롭힌 것에 대해 캐물었다. 그는 이성준(양세종 분)의 복제인간으로, 한유라(엄수정 분)를 엄마로 생각하며 살았고, 그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에 산영은 “내가 필요해서 만들었다”면서 복제 배아가 가능하니 당연히 복제 인간도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복제 인간은 장기 노화로 인해 일찍 죽을 수밖에 없다고도 말해줬다. 그가 복제인간을 만든 이유는 희귀병을 연구하는 자신의 연구성과를 위해서였다.
산영을 죽이려 했던 성훈은 CCTV에 담긴 유라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녀는 1990년대 초 이용섭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 일선에 있던 과학자인데, 용섭의 사망 후 줄기세포 연구에서 진일보한 인간복제에 도전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듀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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