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2이닝 노히트' 켈리, 우수투수상 수상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15 21: 23

메릴 켈리(SK)가 2017 올스타전 우수투수로 선정됐다.
켈리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드림올스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3-8로 난타전이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유일하게 2이닝을 던졌고,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빛났다. 
이날 켈리는 드림올스타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2이닝을 소화한 선수였다.

니퍼트에 이어 2회말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이지영(삼성)과 호흡을 맞춰 로사리오-이범호-김민식은 모두 범타로 막았다. 첫 이닝을 막는데 필요했던 공은 4개. 투구 수가 워낙 적어 2이닝을 던졌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켈리는 김선빈과 이정후를 유격수 범타로 막은 뒤 김하성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이닝 동안 총 11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성적을 기록한 뒤 피어밴드(kt)에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팀이 13-8로 승리를 거뒀고, 켈리는 이날 우수타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bellstop@osen.co.kr
[사진] 대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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