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라팍에 터진 홈런 8방’ 올스타전 최다홈런 신기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15 21: 13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다 8개의 홈런이 펑펑 쏟아졌다.
두산, kt, SK, 롯데, 삼성으로 구성된 드림올스타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나눔올스타를 13-8로 제압했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 점수 차는 11점이다. 2014년 웨스턴 올스타가 이스턴 올스타에 13-2로 이기며 11점 차 승리를 달성한 적이 있다.
대승의 원동력은 홈런이었다. 드림올스타는 1회부터 최정과 이대호가 양현종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폭발시켰다. 드림올스타는 3회 배영수를 상대로 다시 터졌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솔로포를 치자 최정, 이대호가 연타석 백투백 홈런을 달성했다. 홈런만 5방이 터진 드림올스타가 6-0으로 앞서나가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잠잠하던 나눔올스타도 터졌다. 장타가 없던 최형우는 8회 김재윤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올스타전 6호 홈런이었다. 9회말에도 홈런이 쉬지 않았다. 나성범과 이형종이 홈런을 추가해 양팁 도합 8개의 홈런이 터졌다. 8개의 홈런으로 총 11점이 터졌다.
종전 올스타전 양 팀 합산 한 경기 최다홈런은 7개였다. 올 시즌 라팍에서 그 기록이 깨졌다. 올스타전 한 팀 최다홈런은 6개다. 드림올스타가 5개, 나눔올스타가 3개 총 홈런 8방을 터트리며 어느 팀도 신기록 경신에는 미치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구=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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