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한화)이 자신의 다섯번째 올스타전에서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정우람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8회 마운드를 밟았다.
지난 2008년 올스타전 첫 경험을 한 정우람은 2011년, 2015~2016년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올해 감독 추천 선수로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올스타전 마운드를 밟은 정우람은 2사까지는 잘 막았지만,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했다.
정우람은 김상수(넥센)에 이어 나눔올스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시작은 좋았다. 정우람은 전준우와 최주환을 연달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까지는 잘 잡아냈지만, 이해창에게 안타를 허용한 정우람은 이원석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장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후 구자욱을 슬라이더로 초구에 뜬공으로 막으면서 정우람은 이닝을 마쳤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