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로사리오, "홈런 레이스 우승통해 자존심 지켰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15 20: 13

"비록 오늘 올스타전은 진 것 같지만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하게 돼 자존심을 지킨 것 같다".
윌린 로사리오(한화)가 홈런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로사리오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결선에서 8개의 홈런을 치며 4개를 날린 이대호를 꺾고 홈런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홈런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노트북이, 준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로사리오는 최고 비거리 140m를 기록하면서 비거리상을 함께 거머쥐며 DSLR 카메라를 받았다. 다음은 로사리오와의 일문일답. 

-홈런 레이스 우승을 축하한다. 
▲비록 오늘 올스타전은 진 것 같지만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하게 돼 자존심을 지킨 것 같다. KBO리그에서 홈런레이스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고 작년에는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는데 올해 우승을 하게 돼 아주 기쁘다. 
-지난해 정근우(한화)에서 올해 최재훈(두산)으로 홈런 레이스 배팅볼 투수를 바꿨는데. 
▲최재훈은 포수라 동작이 간결하고 던지는 각도가 다르다. 정근우가 못한 게 아니라 작년에는 첫 참가라 긴장한 것 같다. 
-최재훈에게 선물을 할 생각은 있는가. 
▲특별한 선물과 함께 또다른 무언가를 줄까 한다. 그건 비밀이다. 
-이대호가 먼저 나섰는데 지켜보는 입장에서 부담감은 없었는가. 
▲그건 전혀 없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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