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갓병만X원더세정도 실패한 잠수조업[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7.15 19: 46

 뭐든지 해내는 김병만 김세정 콤비에게도 잠수조업은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은 미션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찰떡궁합을 보여주며 훈훈한 모습을 자랑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낭만포차에 납품 할 해산물을 잡는 미션이 주어졌다. 김병만과 김세정은 잠수조업을 처음으로 도전했다. 하지만 미션에는 실패했다. 
육중완과 허경환은 팀을 이뤄서 갯장어 10마리 잡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이 갯장어 10마리를 얻기 위해서는 갯장어 10kg을 낚아야했다. 갯장어 조업은 큰 바늘이 있는 낚시줄에 미끼를 끼워서 바로 바로 바다로 던져야했다. 육중완과 허경환은 거대한 바늘 앞에서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육중완과 허경환의 조업은 순조로웠다.쉴 새 없이 갯장어가 올라오면서 무려 48마리의 갯장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조업을 마친 두 사람은 배 위에서 갯장어 회와 갯장어 샤부샤부를 즐겼다. 허경환과 육중완은 갯장어 샤부샤부의 맛에 감탄했다.  
상민과 수진 남매는 구이용 생선 100마리를 잡기 위해서 여수 돌산마을 끝자락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100 상자의 고기를 잡아야지만 고기 100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첫 번째 그물에서는 30여마리의 물고기 밖에 잡히지 않았다. 두번째 그물 역시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미션에 실패했다. 
병만과 세정은 잠수기 조업을 통해 해산물 다섯 망을 채워야했다. 잠수를 앞둔 세정은 두려움을 표현했다. 세정은 "'정글'에서 한 스노쿨링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를 것 같아서 걱정이 됐다"고 떨리는 심경을 표현했다. 
김세정과 김병만은  조업 시작 전부터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잠수 조업을 위해 배를 타면서 부터 잠수복을 입는 모습까지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병만은 "김세정은 전천후다. 멘탈도 강하고 운동신경도 좋고 무슨일이든 쉽게 터득한다. 힘든일을 같이 해도 걱정이 안된다"고 칭찬했다.  
원더세정과 갓병만에도 잠수기 조업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김세정은 처음 납을 매달고 잠수를 했기에 당황했다. 하지만 바다 속 상황은 좋지 않았다. 1m도 채 안되는 시야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해서 조업에 나섰다. 병만은 벗겨지는 장화부터 흔들리는 추와 꼬인 밧줄까지 세심하게 세정을 챙겼다. 아쉽게도 시야가 확보돼지 않아 조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김병만과 김세정은 시야가 확보된 다른 포인트로 2차 잠수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차근차근 조업을 하면서 멍게와 해삼, 성게 소라 등을 잡았다. 김세정은 신나게 망을 채워나갔다. 김세정은 수중에서 춤을 출 정도로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다섯망 잡기에는 실패했다.  
세 팀은 하루 종일 잡은 해산물을 들고 낭만포차 앞으로 모였다. 경환과 중완이 잡은 갯장어는 5kg으로 15만원, 병만과 세정이 잡은 해산물 2망은 10만원, 상민과 수진은 삼치와 조기를 합해 12만원을 평가받았다. 그리고  총 37만원을 어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 
미션에 성공한 경환과 중완은 크루즈에서 환상적인 해산물 식사를 먹게 됐다. 나머지 네명의 멤버는 그 둘의 모습을 바라봐야만 했다. 경환과 중완은 다른 팀을 놀리듯이 맛있게 선상에서 식사를 즐겼다./pps2014@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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